완주군은 사회복지시설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설비 기능보강사업을 11월 중에 마무리한다.

7일 완주군은 관내 시설 중 재정이 열악해 소방 설비를 갖추지 못한 노인요양시설 4개소(임마누엘동산 등 3개소)에 자동화재 탐지설비 및 속보설비, 분전반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법이 적용되는 시점인 2012년 2월 5일 이전에 설치 완료함으로서, 시설입소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완주군은 각 시설 화재예방 및 발생시 노인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종사자교육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소방시설물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안전점검 등 사전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난방기 사용 및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가 1년 중 11월부터 2월로, 전체 화재건수 3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17개소 노인생활시설의 동절기 안전점검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함으로서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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