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축산과 함께하는 다문화어울림한마당’개최
축산의 맛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김제지역 축산인 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나눔 축산과 함께하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8일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정세훈)과 공동주최하고 김제사회복지관이 주관한 가운데 이건식시장, 김문철의장, 김종운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 내․외빈 및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그리고 체험 및 노래경연 순으로 이어 졌으며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2명(이환비양, 이우영양)이 나와 일본어와 한국어로 ‘다문화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 이색 개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문화가족 7팀이 참가한 노래자랑 경연대회와 다문화체험행사인 논라만들기, 국기책갈피 만들기, 각 나라별 의상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자격증을 갖춘 이주여성 6명이 네일아트․메이크업 시연행사를 가졌다.
다문화음식체험에는 베트남음식, 필리핀음식, 몽골음식, 불고기․어묵 등 4개 나라의 음식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7개 팀이 참가한 한국요리경연에서는 국내산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등을 재료로 소고기 우유죽, 편육수삼냉채, 제육깻잎말이, 소고기 편채 등 다양한 음식을 요리하는 경연이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입맛을 자극 했다.

이건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조기 정착돼야 나라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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