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2011 큰사랑 예술제 개최

전북푸른학교(교장 이민우)는 8일 다목적강당에서 김순옥 이사장, 문채룡 완주교육장,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큰사랑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초, 중, 고등학교 95명 전 교생이 올 한해 교육활동과 특기적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열심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2011년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관현악합주, 응원 댄스, 나비들의 잔치, 별빛달빛무지개 등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중증장애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에 참여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장애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다는 줄거리의 창작연극 ‘나는 문제없어’, 고등학교 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인상적인 ‘마법댄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더해갔다.

이민우 교장은 “올해도 장애 역경을 딛고 스스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과 사랑과 인내로 보살펴주시는 부모님,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이끌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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