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비즈니스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회사 육성할 터”
- 임정엽 군수, ‘동아 비즈니스 리뷰’ 인터뷰 통해 향후 CB 추진계획 밝혀 -

임정엽 완주군수는 커뮤니티비즈니스(CB)로 지속가능한 마을회사 100개소를 육성함으로써 지역 일자리와 주민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완주군 창업보육센터’를 내년 3월경에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정엽 군수는 9일 동아일보에서 매월 격주로 발간하는 경영 매거진 ‘동아 비즈니스 리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촌의 사리진 사회 서비스망(網)이 공동체 사업과 함께 새롭게 채워지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짐에 따라 주민들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각 읍․면에서는 주민 참여도가 높아지는 한편 파워빌리지, 참살기 좋은마을, 맛있는 마을 등 114개의 완주형 공동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농촌 위기시대에서 농업의 체질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실적 지역회생 대안으로 커뮤니티비즈니스를 도입했다”며 “커뮤니티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는 ‘주민’이다”고 피력했다.

특히 임 군수는 현재 주민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사업을 단계별로 육성해 100개의 공동체 회사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시장과 연계한 로컬푸드 시스템 정착, 도농순환사업, 귀농귀촌 등을 연계함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커다란 틀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공동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산의 폐원된 병원을 리모델링해 내년 3월쯤에는 ‘완주군 창업보육센터’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 비즈니스 리뷰는 최근 지역회생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커뮤니티비즈니스에 대한 집중 점검을 결정하고, 그 성공지역으로 완주군을 취재한 뒤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기사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