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용지 축산밀집지역 친환경사업 한창

김제시 용지 축산밀집지역이 친환경 개선사업으로 새로운 탈바꿈 하고 있다.

시는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과 축산 밀집지역인 신암, 비룡, 신흥, 춘강 4개 마을에 대해 총사업비 1,311억 원(국비 727억 원)을 투입, 친환경개선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개선사업은 휴․폐업 축사철거 및 바이오 순환림 조성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마을 하수처리설치, 복지회관 건립사업, 용암천 및 마산천 자연환경 복원사업, 소류지 습지공원화 사업,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정부 환경개선 종합발표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이 지역은 노후화된 재래식 축사와 주택이 인접해 있고 휴․폐업된 축사가 많아 축사에서 방류되는 가축분뇨로 인해 악취와 수질오염이 심해 민원발생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바이오 순환림 조성사업으로 CO2 발생 감소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가축분뇨와 생활오수 700톤을 완전 처리하는 시스템 확충으로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가축분뇨 무단방류 금지를 위해 지역주민과 자율협약을 체결했고, 올 10월에는 ‘김제시가축사육제한조례’를 개정해 가축 사육두수 관리와 축사 신․증축 제한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용지축산밀집지역 환경개선사업은 대다수 주민들이 희망하고 있는 사업으로 차질 없는 친환경 개선사업 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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