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폐회

제153회 김제시의회(의장 김문철) 임시회가 17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2012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용지 APC지원센터 등 총 10개소에 대한 주요 사업장을 방문 점검하고 김영자의원이 대표 발의한 김제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을 비롯해 총 5건의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지난 14일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용지면에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사업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 10개소를 현지 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공무원 및 공사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발로 뛰는 활발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201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및 2012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지자 해당 실과소장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2012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심사활동으로 금구면 종합복지문화회관 건립에 따른 토지매입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과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이번 회기에는 재검토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되는 등 집행부에 대해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에 좀더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 했다.

이번 회기는 첫날부터 나병문, 김영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긴장감 있는 시정운영을 촉구한데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 김영자의원, 부위원장에 김복남의원을 선출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꼼꼼한 지적과 함께 현장을 발로 뛰며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10일간의 일정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성실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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