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강도 높은 감사

김제시의회는 2011년 행정사무감사계획안과 자료제출 요구서를 확정하고 제15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인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 감사실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3명위 특위 위원들과 함께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첫날 기획 감사실에 대한 세출예산 및 예비비 전용, 소송에 따른 예산낭비, 농업과복지분야, 토털인센티브 문제 등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장덕상의원은 세출예산 전용에 대해 의회 의결을 무시하고 예산을 전용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며, 시장은 확정되지도 않은 예산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예산계획서를 보면 허수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김영미의원은 주민참여 예산 설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농업과 복지 관련한 예산구성비율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FAT에 따른 시의대책을 따졌다.

임영택의원은 김제시가 용역 관련해 타 지역에 비해 너무 남발하고 있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 되고 있으며, 재정 자주도에서도 전북평균인 67.8%보다 낮은 53.9%로 타 시도에 비해 최하위 수준상태로 재정운영에 대한 문제가 많다고 질타했다,

김영자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첫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집행부가 추진한 각종 시책 사업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목적에 비추어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면 시정을 요구하고 잘못된 부분에는 더 이상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 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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