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북지역 생산 과일 최고의 품질 선보여.(사진)
전북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실이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실 탑프루트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이 전북지역 과일생산에 도움을 주면서 소비자와 연구결과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명품과실로 인정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조영철)은 장수와 무주 고랭지 지역 사과, 남원 아영 흥부골포도,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등 평야지역 배 탑프루트 단지의 최고 품질율이 30% 이상으로 밝혀져 탑프루트 프로젝트사업이 전북지역 과실의 품질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탑프루트 단지에 대해 매월 현장 컨설팅 지도와 교육으로 최고품질율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국단위 농가 심사에서 남원 흥부골 포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장수 사과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수 동촌사과단지는 최고품질율 36%, 남원 아영 흥부골포도단지는 33%의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해 이상기온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인 올해도 일반농가에 비해 농가당 10%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촌사과단지 백번농장 송월섭 농가는 3.0ha에 사과를 재배해 탑프루트 생산량이 37%로 3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인근 농가에 비해 67%의 소득증대 효과를 얻었다.
남원시 아영면 인풍리 흥부골포도단지 정석희 농가는 포도 1ha를 재배하여 탑프루트 생산량이 33%로 1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려 인근농가에 비해 35% 가량 소득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지원과 양형철 담당은 “탑프루트 인증을 받으려면 사과 과실크기는 320g내외가 되어야 하고, 당도가 14.0°Bx이상, 착색도가 80%이상이어야 한다”며 “내년에도 사과, 배, 포도, 복숭아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사업을 추진 권역별로 전북과실을 최고품질 명품과실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