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내버스 노선개편

익산시가 10일부터 전체 106개 노선 중 21개 노선에 대해 운행횟수를 조정하고 경유지를 변경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한 노선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노선개편은 7개 노선(11, 11-1, 15, 60, 65, 102, 103)에 대해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운행횟수를 조정,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60번대 금마를 경유하는 10개 노선(60, 60-1, 60-2, 60-3, 61, 62, 63, 63-1, 65, 65-1)은 20년전에 만들어진 노선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운행시간 준수가 매우 어려웠으나 운행시간을 현실적으로 반영하여 경유지별 시간대를 조정했다.
또 3개 노선(62, 63, 63-1)은 동산동 동신아파트 출발지를 터미널로 변경하여 동산동 동신아파트 종점지의 과잉 공급을 억제하면서 터미널에서 환승하지 않고도 금마까지 한번에 갈 수 있도록 했다.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6개 노선(102, 102-1, 102-2, 103, 103-1, 300)은 기종점간 운행시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 ~ 3분정도 출발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노선개편에는 100번 노선을 운행하는 저상버스 3대에 대하여 방학기간 운휴를 해제하고 평일에는 항상 3대를 운행하여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변경된 시간표를 게시한다.
또 시내버스 내부 및 승강장에 개편된 시간표를 안내하고 명함크기의 시간표를 나눠주는 등 대민 홍보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시내버스로 시민의 모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는 부족하겠지만 합리적 노선조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노선개편과 관련하여 홈페이지를 통하여 변경된 노선과 시간표를 확인하는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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