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소방서, 소방차와 긴급출동차 길 터주기 캠페인(사진)
익산소방서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와 긴급출동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오는 9일부터는 긴급출동차에 대해 양보를 실시하지 않은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한다.
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 남중119안전센터는 중앙시장 일대에서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비좁은 시장 출동로와 각종 물건이 적치돼 차량 통행이 어려운 도로상에서 긴급차량출동 시 신속한 소방통로 확보와 긴급출동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을 강조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긴급 출동중인 소방차나 119구급차에 양보하지 않을 경우 차주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는 내용을 홍보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소방통로 확보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단속강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황기석 서장은 “오는 9일부터 출동중인 소방차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양보의무 위반 시 관련 영상이 자동으로 촬영되고 녹화자료를 근거로 차량 소유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질서의식 함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재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차에게 길을 양보하는 일은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한 행동이다”며 “양보운전과 소방통로 불법주․정차 근절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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