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6일 “지식경제부의 지역특화발전 특구심사위원회에서 홍삼·한방 특구지역이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로 변경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는 진안군 일원 등 11개 읍면 974,409㎡에서 기존 홍삼한방타운조성, 한방휴양벨리 조성, 홍삼약초가공단지 조성사업의 기반위에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아토피빌리지 조성, 아토피 치유숲 조성사업 등 1,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특구지역 지정으로 홍삼·한방·아토피 관련 가공품에 대한 옥외광고물 관리법 특례를 비롯해 식품위생법, 특허법, 농산물품질관리법 특례 등 4건의 특례가 적용돼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
그동안 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없는 나라만들기’ 등 아토피·예방 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태평양알레르기학회 진안세계포럼과 스타와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캠페인, 아토피 과학캠프, 아토피친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아토피케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특히 서태평양 알레르기학회 진안 포럼에서는 아토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는 진안군이 역점으로 추진 중인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사업과 2014년 아토피세계엑스포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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