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내동산에 조성하고 있는 삼림욕장이 이달 말 준공과 함께 임시 개장한다.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자된 삼림욕장은 청사주변 18ha에 숲 체험과 산림문화·교육·휴양· 및 산림치유 공간으로 조성됐다.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첫해 30억원을 들여 청사주변 조경 등 환경정비와 표본수원, 관찰로 및 시험·연구포지 시설 등을 위한 부지를 조성했다.
올해에도 30억원을 들여 전문원, 생태하천정비, 산책로 등의 시설과 부지 내 기반조성 등을 마무리함으로써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원화목원 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이 붙게 됐다.
특히 2012년에 보완사업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표본수원 종 다양성 확보 및 산림소득 분야 시험·연구를 위한 기반시설이 보강됨에 따라 임업시험 등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내동산산림욕장을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산림보건, 교육기능은 물론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통해 산림문화 등을 창조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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