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권역과 전주 인후2동 자원봉사센터는 20일 동계면 구미장수회관에서 도농교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후2동 김형기 자원봉사센터장 및 센터 회원, 양동아 섬진강권역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운영위원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후2동 자원봉사센터와 섬진강권역은 앞으로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며, 특히,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닌 실질적으로 농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구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식에 이어 섬진강권역에서 만든 고추장, 된장, 매실장아찌, 매실엑기스, 벌꿀 등의 특산품 전시와 판매 행사도 가졌다.
김형기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연과 환경이 조화로운 순창이 전주 인후동과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상호 농촌 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양동아 위원장은 “섬진강권역은 순창군에서도 장수마을과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이곳은 매실, 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도시민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받고, 농가는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활발하게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권역은 올해 동계 구미, 어치, 적성 석산리 등 7개마을 176가구로 구성되었으며, 섬진복지공간 조성, 마을회관 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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