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춘진·공심위)가 오는 4. 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28일 오전 도당에서 1차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공천방식 전반에 대해 논의를 다각적으로 펼쳤다. 특히 공심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궐선거 실사 팀을 구성키로 하고, 전주 3곳에서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구와 임실 1곳의 군의원 선거구 민심과 동향을 제대로 파악할 예정해 공천에 반영할 방침이어서 공천당락 여부가 민심에서 크게 좌우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거구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심위는 전략공천·국민참여 경선·당원경선 등 모든 공천방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기 회의 때 공천방식 등을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접수자 면접 시기도 확정했다. 국민참여 경선으로 공천방식이 결정될 경우, 당원 50%+국민(선거구민) 50% 방식으로 후보가 선출되며 당원경선은 선거구 전당원의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김춘진 위원장은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도민의 뜻에 따라서 원칙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국회의원 선거 공천의 기준도 고려해야 한다"며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원칙에 따라 공천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천에 대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천자를 중심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심위 2차 회의는 내달 1일 오전 7시30분 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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