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청정이미지제고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들어간다.
오는 4월 13일까지 수거하는 영농 폐기물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비닐과 반사필름, 사료 · 비료포대, 유리 · 플라스틱병, 봉지류 등이다.
무주군의 이러한 활동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실시하는 것으로 청정 무주의 위상을 지키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이 수거하는 폐기물은 각 마을에서 공동 집하장에 보관하고 있는 영농 폐기물(농가에서 배출)에 대해 해당 읍 · 면사무소에 연락을 해주면 읍면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 확인(수거지역, 수거량 등)을 한 후 한국환경공단에 요청해 수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수거 폐기물에 대해서는 품목 별로 장려금도 지원한다. 폐비닐은 무주군에서 kg당 60원을 지원하게 되며, 유리병은 kg당 150원, 플라스틱 kg,800원씩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무주군 청소행정 박영석 담당은 “본격적인 영농 철로 접어들면서 다량의 영농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영농폐기물은 수거나 보관, 처리과정에서 방치될 경우 미관을 해치게 될 뿐만 아니라 토양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농가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영농폐기물의 완벽한 수거를 위해 3월 16일까지 영농폐기물 발생 및 방치여부와 마을 별 보관소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농가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장회의와 군 홈페이지, 군정알리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운동이 생활 속 범 군민 환경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민은 물론, 환경단체 등과 연계한 활동 전개에 혼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김국진기자ㆍkimdanj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