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특성화을 위한 농식품가공 창업경영 전문교육 성황[사진=6.1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의 일환으로 베리류 및 지역농산물 가공 전문인 양성을 위한 농식품 가공 창업경영 전문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 산업의 이해, 농산물가공의 이론과 실제, 창업법규·절차, 식품표시기준, 제품개발 및 관능검사 실습 및 현장견학 등을 내용으로 지난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11회 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가공·유통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식품제조가공업 창업 희망 농업인과 기존 창업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서는 창업현장에서 부딪히는 실무적인 내용 및 식품기술에 대한 전문강의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리류는 최근 웰빙농산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딸기의 4개 작목을 포함하며, 정읍지역에 925ha정도 재배되고 있다.

대부분 생과나 1차 단순가공한 냉동상태로 유통되고, 가공품은 즙·술 위주 품목에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제품개발, 고품질 브랜드화 및 6차 체험관광과 연계할 경우 농업인의 소득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유기농 베리잼, 高香·高糖·高色 의 복분자·오디쥬스와 쌀과자류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여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가공창업, 제품품질 향상, 가공상품 개발 등의 육성도 추진 중에 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가공산업 참여도 증진 및 전문인 양성을 위해 베리류 가공교육과 함께 현장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식품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추진하고, 소비자체험행사 및 식품전시회 참여로 지역상품 홍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011년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 농식품 가공분야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베리(Berry)류 농식품 개발보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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