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역 개통 100주년 기념 옛사진전 열려(사진)

익산역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옛 사진전이 6일부터 익산역 지하보도에서 열리고 있다.
익산역 100주년 문화행사의 첫 번째 문화프로그램인 이번 옛사진전은 지난 100년간의 익산역의 모습과 함께 그 속에서 익산역을 소재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고 있다.
사진 제목들도 다양하다.
하얀 연기 뿜으며 달리는 증기 기관차’, ‘일제시대 익산 역사의 모습’, ‘열차의 시대별 변천사’, ‘6.25 총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이리역사’등등
익산역 100년간의 기록을 담은 이번 사진전은 은퇴한 철우회원들과 익산 시민들이 기증한 사진들로 한 달간 전시된다. 이후에도 익산시와 익산문화재단에서는 익산역과 관련한 옛 사진을 소장한 분들에게 사진을 기증받아 오는 10월까지 익산지역 곳곳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역 개통 100년을 맞아 ‘익산, 미래 100년을 준비하다’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5월 10일에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희망 음악회’가 열리고 원광대학교와 함께 익산과 익산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또 익산역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아 ‘원음방송 라디오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해 익산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