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수~평장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본격 추진

익산시 도심지역인 영등동 및 신동 일대의 교통정체가 금명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시내 영등동과 신동 등 도심지역을 우회하는 서수~평장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체 우회도로 개설은 익산시 최대 현안이었지만 2,947억원에 이르는 국비의 확보가 여의치 않아 답보상태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제3차 국도․국대도․국지도 5개년 (‘11~’15)계획 수립에 이번 사업이 포함, 예산 확보의 길이 열린 것.
이번 사업은 익산IC에서 하나로를 거쳐 황등면과 서수면으로 이어져 군산으로 연결되는 우회도로 개설사업이다.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국도와 신설 국도로 교통량이 분산, 영등동 및 신동 지역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주변 산업단지 및 군산 등을 오가는 대형컨테이너 차량들이 신설 국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물류비 등이 절감돼 교통중심지인 익산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익산시는 국토해양부를 수차례 방문,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예산 반영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이번 국도대체우회도로 13개 구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익산시 안효천 건설과장은 "이번 제3차 국도․국대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익산을 전국 최고의 교통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지역의원들과 함께 실시설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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