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유치한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전북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국정과제 현장점검이 실시됐다고 7일 밝혔다.

국무총리실 평가단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김제시로부터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 지역여건과 추진의지, 향후 발전전략 등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 보고를 받고, 사업추진과정의 적절성, 정책대상 및 수혜자의 만족도, 성과관리과제 진행상태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평가단은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대상지로 이동해 입지여건, 시설 배치계획, 2단지 확장 계획 등 김제시가 준비한 설명을 청취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까지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 한 후, 2014년 단지 조성을 완료해 2015년 종자기업 20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며, 현재 270억원 규모에서 750억원 규모로 총사업비를 증액하기 위한 KDI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건식시장은 “종자산업은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생명산업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사업이야말로 김제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신 성장 동력산업이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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