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한 맛과 체험, 덩굴째 느끼세요!”
- 완주군, 와일드푸드축제 준비 시동 - <사진있음>

완주군이 2012년 와일드푸드 축제 종합계획안을 수립,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완주군은 지난해 컨셉이 ‘향수’였다면 올해는 ‘와일드’에 초점을 맞춰 와일드푸드, 와일드 이벤트, 와일드 체험을 중심으로 총 11개 마당, 43개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와일드 푸드로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은 굼벵이 요리와 곤달걀로, 이중 곤달걀은 부화 직전 계란을 삶아 낸 구수한 맛을 내는 고단백식품으로 어르신들의 추억도 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요리다.

축제기간 와일드 메인이벤트(일명 ‘와일드맨을 찾아라’)를 통해 진정한 와일드맨을 선발하여 축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천렵체험을 확대해 현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즉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화덕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축제를 알리기 위해 흥겹고 신나는 리듬감의 축제 로고송 ‘와푸송’을 제작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축제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교통문제는 주차장 부지 조성과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해결하는 한편 부족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축제장 동선 단순화, 안내표지판 확충, 먹거리의 다양화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지난해 12만명보다 3만명 많은 15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맛과 체험이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준비에 노력하고, 이달 14일부터 각 지역의 행사 및 축제장을 방문해 벤치마킹 및 와일드푸드 축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지난해 대박난 축제로 자신감을 얻은 주민들이 벌써부터 행복한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 10월 12~14일에 와일드한 맛에 감동하고 재미난 체험 즐길 관광객들을 고산 자연휴양림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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