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90세)가 지난 1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무주를 방문했다.
여수엑스포 관람 후 김해 봉하마을을 들러 무주를 찾은 이여사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머물며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해 4월과 6월에도 무주를 방문한 바 있는 이희호 여사는 깨끗하고 조용한 무주의 자연과 태권도공원,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등 다양한 명소들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제15회 무주반딧불축제장에는 故 노무현 前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방문해 반디랜드를 비롯한 반디나라관과 반디공예관 등 반딧불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찬사를 보냈었다.
이날 이희호 여사를 접견한 홍낙표 군수는 “무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조용한 분위기가 휴식처로서 최적지라는 인식이 이희호 여사와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즐거운 관광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주’라는 생각을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김국진기자ㆍ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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