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관 월암마을, 주민이 하나되어 마을문제 해결 -

완주군 상관면(면장 유효숙) 신리에 위치한 월암마을(26세대, 65명 거주) 주민들은 마을 앞을 지나는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마을경관도 살리는 친환경 방음숲을 조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상관면에 따르면 주민들은 마을 앞을 지나는 철도가 익산-여수간 KTX개통과 관련하여 복선화가 되면서, 기존보다 철도노면이 상승 마을이 직접적으로 소음피해를 입게 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측에 방음벽을 설치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줄 수 없다는 응답을 받고 방음숲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식재한 나무가 아직은 어리지만 20~30년후에는 명품녹색숲이 조성되면서 마을의 경관도 창출하고, 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될 뿐만아니라 소음피해도 줄일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것이라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나무심기에 정성을 다했다.

한편 이날 식재된 소나무는 상관면 나무시장 최용기 위원장으로부터 기증받았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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