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추진

- 2억7천여만원 사업비 지원..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 효과 거둬 -

임실군은 봄철 산불방지기간이 끝남에 따라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추진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30명을 선발하고 22일 농민교육장에서 산림작업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응급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에는 산물수집단 외에 도시녹지관리원, 산림생태관리원, 숲길조사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산림작업 근로자 26명과 관계공무원도 함께 참여했다.

이정태 부군수는 “임실군 관내 산림은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림휴양 등 공익적 가치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그 풍성함과 수려함이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월등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일선에서 열악한 작업조건 하에서도 피땀 흘려 산림을 가꾸고 있는 근로자와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군은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추진을 위해 2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업취약계층 등 관내 거주 저소득층과 주민중 적격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가시권 산림과 옥정호 장미도로, 세심휴양림, 사선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 여름철 산림재해 긴급복구 및 정책숲가꾸기 사업지 등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하여 관내 불우 독거 가정에 땔감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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