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업정책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제조업 통계자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 시군의 공장설립 온라인 처리 업무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에 등재된 자료의 정확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7일간 시․군 공장설립 온라인 처리 업무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은 공장설립과 관련된 모든 민원처리 과정이 전산화된 시스템으로 민원인은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 및 관리기관은 인터넷으로 접수된 민원을 전산망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거, 지식경제부장관이 공장설립 승인 업무 등 관련 업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국 공통 전자정보처리시스템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련법은 건축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의 신설․증설 또는 업종변경을 할 경우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장등록 관련 인․허가 등 제반 업무가 팩토리온을 통해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는 각 시․군에서 공장등록 자료 입력 시 일부 기재사항 누락, 업종코드 입력 오류 등이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자료 입력을 통한 산업정책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신뢰도 높은 제조업 통계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일제 점검에 나섰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군에서 관내 등록된 기업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종사 인력 등 변동사항을 수시로 수정토록 해 일자리창출 실적 등 실질적인 통계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시․군 지도점검으로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 자료의 정확한 입력을 유도해 나가고 특히 공장등록 업무 처리 시에는 관련법령 준수와 공장설립이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업무 처리를 시․군에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