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와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폐전지 수거에 학생은 물론 행정과 군부대 등 사회 각계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일선 시·군 및 도 교육청, 35사단,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폐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방학기간동안 재활용 실천 캠페인 참여기회 제공과 방학중 자율적 환경실천 학습과제로 지정, 운영하고 일정량 이상 폐전지를 수거해 학교에 제출하면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한 9월과 10월에는 공동주택과 군부대 및 일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35사단 본부 및 직할대 등 30여개 예하부대에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부대내 무의미하게 버려지던 폐전지에 대한 집중 수거 활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이를 위해 각 부대 내에는 폐전지 수거에 편리하도록 폐전지 수거함이 곳곳에 비치됐고 일정량이 모이면 한국폐전지재활용협회에서 부대를 방문해 수거해 간다.
도는 연말에 폐전지 수거에 활발하게 참여하거나 실적이 우수한 학교 및 기관에 시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폐전지는 버리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과 아연 및 니켈 등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폐전지 수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