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경쟁력이 열악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체를 위해 소상공인 생태계 기반구축과 대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와 베이비부머의 자영업 진출에 따라 경쟁력이 열악해진 자영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소상공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기반구축에 돌입했다.
도는 소상공인의 자주, 자립, 자생을 촉진시키기 위한 소상공인 생태계 구축에 있어 무엇 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인식 전환을 위해 추진해온 소상공인 창업ㆍ경영개선 교육을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의 호응도가 높았던 성공 CEO 특강과 세부 실무 전문교육을 연초 계획보다 5회가 늘어난 20회로 확대, 진행함과 아울러 교육 커리큘럼도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진행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교육참가는 도내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커리큘럼은 도내 소상공인 및 인터넷 쇼핑몰, 외식업, 휴게음식업, 바리스타, 이미용업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서 제안하면 반영이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 창업교육생 요구에 따라 BBQ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과 지역 이미용협회를 위한 커트 실습교육 등은 수요자의 커리큘럼 요구를 반영한 대표적 교육으로 참가자로부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도는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햇살론 지원금액(창업자금 5000만원, 사업운영자금 2000만원)의 금리를 현재 연 10~13%에서 8~11%로 인하함과 함께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애로 해소와 신용회복을 위한 법률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희망창업 등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청년서비스업창업지원센터 등을 통한 경영컨설팅을 적극 실시함으로써 회복불능 판단 취약업체에 대한 업종전환 등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자영업체들이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 각종 금리인하 및 법률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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