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고군산지구 섬별 주요 앵커시설물(해양문화.숲체험장,게이밍호텔 등)과 연계해 산과 섬 및 바다가 어우러지는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적 도보 노선을 개발키로 했다.
25일 새만금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의 새만금길(약30km)이 지난해 완료된 데 이어 고군산길(약20km)이 내년까지 목표로 추진됨에 따라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내는 도보여행길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자유구역청은 이와 연계, 섬별 앵커시설 이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색있는 도보 노선을 발굴 개발하는 사업을 다음달 지식경제부에 개발계획 변경 승인 내용 포함키로 했다.
새만금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 계획은 도보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산과 섬 및 바다가 어우러진 선유8경 등 아름다운 고군산 비경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고군산군도의 관광객 유치와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 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투자 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고군산군도 구불길은 해안산악 관광코스로 각광받으면서 주말 평균 2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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