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갈등조정협의회가 도내 일선 시군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갈등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전북갈등조정협의회는 지난 24일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갈등관리’ 교육과정에 참여한 각 시군 공무원을 안내해 공장입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장수군 장계면과 전주시 전미동을 찾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장수군 장계면은 폐비닐을 녹여 기름을 생산하는 공장입지를 두고 주민대책위와 사업자, 장수군청이 환경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곳이다.
현장안내와 강의를 담당한 최두현 갈등조정협의회 사무처장은 "갈등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갈등관리는 갈등의 급격한 확대를 예방하고 이해당사자들에게 대화와 타협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갈등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갈등조정협의회는 최근 장수와 전주의 공장입지 갈등 해소 활동과 완주군 상관면 콘크리트 공장 환경갈등, 군산 새만금 송전탑 관련 갈등해소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