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신영옥)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도내 2164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수 3701개사)의 2012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 금전기업(주)(대표 홍종식)이 시공능력 1위~3위를 싹쓸이 했다.
금전기업은 201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철강재설치공사업(795억6600만원)과 강구조물공사업(672억6800만원), 금속창호(568억4800만원) 업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은 금속창호업에서 385억1600만원으로 4위, (주)준건설(대표 한상남)은 토공사업에서 322억7600만원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등록업종은 지난해 26개에서 32개로, 100억미만 50억이상은 92개에서 106개로 소폭 증가했다
또한 30억원 이상의 상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9.8%에서 8.4%로 감소한 반면 중위권인 30억미만 10억이상이 49.5%에서 53.9%로, 하위권인 10억미만도 34.9%에서 37.7%로 각각 증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된 것은 건설경기 불황과 맞물려 공사설계 단가까지 하락하면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