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7000억원 대에 육박하는 익산대야 복설전철 및 군장국가산단인입철도 노반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윤재호 회장과 임원진들은 지난달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찾아 '익산~대야 복선전철 노반공사'와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노반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하도록 특단의 지원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날 윤재호 회장은 “지역업체를 위한 지원제도가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다수의 대형업체가 단독으로 PQ를 통과할 수 있다”며 “전북지역에서 시공하는 공사여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경우 지역 자재 및 장비, 인력고용 등의 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감안, 반드시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특단의 지원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이계환 경영지원안전실장은 “철도공단 PQ심사 기준에 지역업체 미참여시 감점과 중소기업 가점제도가 있다"며 "공단은 정부의 공생발전 정책에 따라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안에 1481억원(추정가격) 규모의 익산 대야 복선전철 1공구(6.2km)와 1502억원의 2공구 (8.0km) 및 3808억원의 군산국가산단인입철도 1공구(12km), 2공구 (18.2km)노반공사 등 총 6800억원 대의 철도 노반공사를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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