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제4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25개 작품을 출품, 개인부문 대통령상과 우수단체상을 비롯해 한국공예협동조합회장상 등 1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올 공예품대전에는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47개의 제품에 대해 1, 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오경씨의 ‘혼수함’은 한지의 재료적 특성에 전통문양을 사용, 오색전지기법, 자개기법, 지승기법 등 작가의 혼을 쏟아내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한지공예품을 현대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동시에 품질수준 및 완성도,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 모든면에서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도예가 이종창씨가 주관기관상을 비롯해 김옥경(종이)·이정경(종이)씨가 후원기관장상을, 박광철(도자)·박금녀(도자)·전순란(금속)씨가 장려상을, 권순자(종이)·이정아·박계호·박인권(기타)씨가 특선을, 곽영희(종이)·박훈원(도자)·유기현(금속)·채수환(도자)·함상원(기타)씨가 입선을 수상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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