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 농소리 연동마을이 농작업안전지원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농작업안전모델 시범사업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동마을은 지난 2011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농업인 건강검진 및 마을 실태조사를 통한 작업환경, 안전관리상의 문제 등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 환경개선, 농기계 안전점검, 농약 안전보관, 농작업 보조도구 보급, 운동프로그램 및 재활치료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연동마을은 토마토 시설재배 면적이 많은 원예지역으로 중량물 작업 개선을 위한 하우스 내 수확용 레일운반구를 18호에 설치 지원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정원 기술지원과장은 “장수군에 처음 시작한 시범사업인 만큼 꾸준한 교육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보건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도와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생활의 안전모델 마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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