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정서발달을 위한 ‘즐거운 문화재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장수군 드림스타트센터가 주최하고 (재)전북문화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지역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5일 ‘나는 장수인!’을 시작으로 12일 ‘유물의 재탄생’, 15일 ‘특명! 문화유산의 비밀을 찾아라’, 26일 ‘유물의 재발견’을 주제로 장수군 전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엔 관내 저소득세대 자녀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는 장수인&장수의 문화재’와 고고학에 대한 이론교육과 선사마을 키트 만들기, 수막새 만들기, 유물복원, 유물그리기, 유물모양 비누만들기, 탁본뜨기 등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장계면 삼봉리 지석묘군과 논개생가지, 권희문 가옥, 논개사당, 장수항교 등 장수군 문화재 답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매장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연주(12) 학생은 “내 손으로 유물을 그리고 만들면서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 “특히 우리지역의 문화유적지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우리 지역의 인물과 유적에 대한 역사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미란 드림스타트담당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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