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2000 및 청년인턴제 사업은 기업이 상시근로인원 이외에 추가로 청년을 채용할시 수습기간 및 정규직 기간을 포함해 최고 12개월간 1인당 60만~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고용노동지청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만큼 올해 2200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청년취업 2000사업’을 지난해 1000명에서 200명 늘어난 1200명으로 확대하고, 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750명 수준이던 ‘청년취업인턴제’를 올해 1000명으로 늘려 총 2200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청년취업 지원기관 간 상호협약도 맺은 상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취업 2000사업은 25~39세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청년취업인턴제는 도가 지원하지 않는 24세 미만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또한 고용노동지청은 도와 시군이 청년취업 2000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워크넷 정보요청이나 참여자의 실업상태 등의 확인을 필요로 때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특히 도는 24세 이하 고교졸업자를 채용하는 기업을 우대해 줄 것을 고용노동지청에 적극 건의했다.
한편 전북도가 지난 11일까지 ‘청년취업 2000’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75개사에서 2279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심사를 거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채용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고용보험 가입자 5인 이상으로 지방세 체납이나 임금체불 등이 없어야 한다. 또 임금수준은 1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년취업 2000사업이 깐깐한 규정을 가지고 지원한다는 것을 이미 기업들도 잘 알고 있는만큼 올해는 심사에서 떨어지는 기업이 적을 것이다”며 “예정된 인원대로 채용을 진행하고, 분기별 추가모집이 이뤄지면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