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성주(전북 전주덕진) 의원은 18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전북이전은 지난 대선 때 여야가 모두 공약하고 약속한 사안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10여개에 달하지만 소재지 법안은 여야가 약속했기 때문에 3~4월 중 여야 합의로 상정,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기간 새누리당은 김무성 본부장과 김재원 의원이 전북도를 찾아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를 전북에 둔다”는 개정안을 발표했었다.
김 의원은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대상 인사청문회 때 '여야 합의로 법안소위 때 그(소재지 법안 상정) 문제를 다루도록 하겠느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진 장관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드렸지 않느냐고 답했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현안인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을 하지만 세부사업 가운데 전주동물원은 이전은 바람직하지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그대로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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