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수산부가 농림축산식품부로의 변경이 확정되면서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도의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조직법 개편안에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명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식품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는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도와 익산시, 여야 정치권 등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친 결과 부처명칭이 원안과 다르게 ‘농림축산식품부’로 확정됐다.
이번 여야 합의에서 부처명에 식품이 다시 들어간 것은 R&D 중심의 식품산업이 한미 FTA 등에 대비해 경쟁력이 있고, 향후 국내 산업을 이끌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전북의 식품산업이 위축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도 새로 출범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식품 첨단산업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만큼 전북식품산업 육성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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