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3기 아버지학교 개교식이 지난 2일 힐스리조트(천천면 월곡리)에서 개최됐다.
장수군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조영호) 주관으로 마련된 다문화가정 아버지학교는 언어, 문화,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회문제를 교육을 통해 부부간 상호이해를 도모하고 올바른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3기 교육엔 관내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중 직장을 다니는 12세대 다문화가정의 배우자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3일까지 매주말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및 부부의 성, 아버지와 가정을 주제로 편지쓰기, 가족간의 데이트, 허깅인사 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호 센터장은 “아버지학교 운영을 통해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아버지로, 외국인 배우자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상한 남편으로,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가장으로서의 역할 등 부부 상호이해와 올바른 가정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다문화가족센터는 오는 12월 제4기 아버지학교-영농인반을 3박4일간 진행할 예정으로 장수군 주민생활과(063-350-2341)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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