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그린벨트 누리길에 대한 예산지원이 빨라지고 많아질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 5일제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환경·문화사업 공모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다.
환경·문화사업은 지금까지 해당연도에 사업을 공모해 최종 사업선정 후 지원함에 따라 해마
다 예산집행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올해 사업공모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예년에 비해 5~6개월 빠른 연초에 예산지원이 가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개발제한구역 내 누리길(걷는 길), 여가녹지 등 여가문화 공간 확충 예산을
주민지원사업비의 3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말까지 지자체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은 뒤 외부 전문가의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초 사업비의 70∼90%를 지자체에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209억 원을 지원하여 누리길, 여가녹지 등 4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새롭게 바뀐 개발제한구역 정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잘 알리고, 일선에서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정책발굴을 위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김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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