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과 청소년들이 문학을 즐겁고 신나게 체험하고 맘껏 표현할 수 있는 문학프로젝트가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작가회의와 청소년문화연대 킥킥가 주관하는 '2013 전국청소년문학축제'는 현재의 문학교육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상급학교 진출에 필요한 점수따기 수단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된 행사.
'문학, 그냥 어렵고 따분하고 졸린다고? 네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오물락, 조물락'이라는 슬로건이 암시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문학작품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참여단체로 선정된 지도교사는 원래 진행하던 교내행사, 축제, 수업시간, 수행평가, 작품공모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학작품을 찾아 읽고, 영상 노래, 춤, 연극,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ucc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2편 이상의 작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면 된다. 개인참여도 가능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청소년 팀은 오는 12월 14일 전주에서 열리는 결산 기념콘서트에서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며 심의를 거쳐 참가단체로 선정된 곳에는 후원출판사 도서 선물, 작가초대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070-7625-0766(청소년문화연대 킥킥).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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