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하고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1일 발표한 ‘2014년 10월중 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전달 2084억원이 증가한 것에서 3048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정기예금 감소세가 확대되고, 전월 기업자유예금으로 유입되었던 광주은행 인수자금이 인출됐기 때문이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벼 수매자금 등이 유입돼 1471억원에서 1808억원으로 증가폭 늘었다.

같은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1681억원에서 4681억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에 대한 벼 수매자금 대출,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의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918억원→1054억원)이 확대됐다.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전달 251억원에서 16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고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상승(9월 0.47%→10월 0.75%)했다.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0.75%에서 0.77%로 높아졌고 예금은행 예대율도 117.5%에서 121.8%로 늘었다.

/이승석기자 2pres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