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구연합회(회장 유창희)가 주최한 제34회 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30일 전주덕진체련공원에서 2일동안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예수병원(원장 권창영)이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예수병원은 김태윤 등 고른 기량을 발휘해 휴비스팀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를 거둬 우승기를 영원히 간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2부리그인 스페셜리그에서는 고창군청이 결승에서 완산경찰서팀을 만나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기를 거머 쥐었다.
이 밖에도 최우수선수에 김태윤(예수병원)과 전기홍(고창군청)이 선정됐으며 우수선수상은 김민호(휴비스) 전성일(완산경찰서), 감독상은 신현배(예수병원) 박균학(고창군청)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종필 심판과 황인만 도축구연합회이사가 심판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라북도축구연합회에서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직장대항은 생활체육 축구를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정통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축구연합회 유창희 회장은 “갈수록 직장인들의 기량이 늘고 있어 수준 높은 대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유쾌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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