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중학교(교장 강길원)농구팀이 2015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전주남중은 지난 11일 열린 결승에서 경기 삼일중을 69:52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준(3학년, 188cm, 센터). 신동혁(3학년, 189cm, 포워드) 최성현(3학년, 188cm, 가드)가 맹활약한 전주남중은 예선부터 16강에서 명지중을, 8강에서 계성중을, 준결승에서 군산중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년체전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열린 대회여서 소년체전 전초전 성격을 띤 대회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전주남중은 역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라이벌 경기 호계중이 8강에서 광주 문화중에 패하면서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주남중은 지난 4월 김천에서 개최된 제40회 협회장기중고농구대회에 준결승에서 호계중에게 패한 바 있었다.
전주남중은 팀 포인트 가드인 최성현(3학년, 188cm)선수가 최우수상과 어시스트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하였다.
전주남중 김학섭 코치는 “부상선수 없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소년체전까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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