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한빛원전 방사능 재난발생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있었다.
고창군은 20일 한빛원전 방사선비상시 주민보호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며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재대책법' 개정에 의해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는 주민보호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교통 통제, 주민 상황전파, 옥내대피·소개(疏開), 방호약품 배포, 구호소 운영 등 주민보호 조치 관련사항 중 특정분야에 대한 집중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자력 발전소 이상사태 발생에 따른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고창 상하면 학생과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현장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주민행동요령 교육, 방사선 적색비상에 따른 학생 및 주민소개훈련 실시, 구호소 운영 등 방사선 비상시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우정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주민보호훈련의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방사능방재에 대한 공무원의 상황대처 및 대응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재난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방사능 재난 시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