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병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김모(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병원에 들어가 입원실을 돌며 환자들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지갑과 핸드폰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전주와 전남 여수 지역의 병원과 상가에서 70차례에 걸쳐 4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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