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 이하 전개공)가 신규 공사 발주시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명문화 하기로 했다.
3일 전개공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이광한)를 비롯한 지역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개공의 그간 노력 및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특히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 사용 지속 확대 방안과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개공의 역할 등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광한 회장은 그 동안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방안 확대, 지역생산 자재 적극 사용 등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전개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물량이 기근현상을 보이는 것을 감안,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물량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춘 사장은 "신규로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업체 49% 공동도급 명문화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제고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아울러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전개공의 역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사장은 이어 "전개공은 '도민의 행복을 짓는 미래공간 창조'라는 새로운 미션과 함께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통해 새로운 삶의 공간을 창조, 도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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