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올해 상반기 전국 5대범죄 검거율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전국 지방청별로 실시된 2015년 상반기 5대범죄 검거율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에서는 살인과 강도, 절도, 폭행, 강간 등 5대 범죄 9066건이 발생했다.
이중 7958건을 검거하면서 검거율 87.7%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5대 범죄 검거율보다 13.6%가 높은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검거율이다.
5대 범죄 유형별 겅거율을 살펴보면 살인이 12건 발생, 검거 12건으로 검거율 100%를 나타냈으며 강도 23건 중 25건 검거해 108%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어 강간 241건 중 234건을 검거해 97%의 검거율을 나타냈으며 폭력이 3624건 발생하고 3273건이 검거되면서 검거율 90.3%, 절도 5166건 중 4414건을 검거해 85.4%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중 민생치안의 핵으로 분류되는 절도범 검거율은 전국 평균보다 28.8%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형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북경찰청이 5대 범죄 검거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전북경찰은 매주 절도사건의 유형을 분석해 각 경찰서 별 정보 공유는 물론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사팀을 선정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홍성삼 청장은 “앞으로도 전북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전북경찰 구현을 해나가겠다”며 “최선의 노력은 물론  피해자보호와 피해품 회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전북경찰은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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