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남원이 법무부가 실시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5일 강력범죄 발생지와 외국인범죄 특화지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남원과 서울 동작과 성동구 경기도 수원, 안산, 부천, 평택, 파주, 양주, 경남 창녕, 경북 포항 등 전국 11개 지역을 올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범죄에 취약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죄기회를 제공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켜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기법과 제도로 지난해부터 법무부가 전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범죄 안전체감도가 평균 16.67%p(56.49%→73.16%)증가하는 등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기초 법질서 준수 및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민ㆍ관이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법질서 실천운동을 추진 중임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법질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셉테드학회(회장 최진혁)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이날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법무부 관계자, 한국셉테드학회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셉테드 전략의 범죄예방 효과성과 한국형 셉테드 구현의 필요성’ 을 주제로 진행됐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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