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한 결과, 총 24만 7000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1만 1000개에 비해 17.1% 증가한 수치다. 주화종류별로는 100원화가 12만 9000개로 전체 교환개수의 52.2%로 가장 많고 10원화가 7만 5000개(30.4%), 50원화가 2만 9000개(11.7%) 순이다.

이번에 환수된 동전 대부분은 대형마트 등 주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다시 공급됨에 따라 약 2000만 원의 주화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전유통의 원활화와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동전 다시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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