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계절 농산물 판매가 부진하자 고통분담 차원에서 농산물을 일괄 구입에 나섰다.

10일 도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와 복분자, 매실 등 계절 농산물 6톤을 일괄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구입은 메르스 여파로 판매부진에 빠진 농업인을 돕기 위한 것이며, 도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농산물을 구입하기로 했다.

이번 농산물 일괄 구입은 공무원노조 등 도청 전 직원의 의견이 모아져 성사된 것이다.

도는 앞으로 농협 등 도내 유관기관과 협의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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