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해 21개 고교 75명의 학생들이 6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참여 학생과 기관을 대폭 늘려 35개 고교 155명이 16개 위탁교육기관에서 교육 중이다.
위탁생의 연간 이수 교과 단위는 60단위 이상 편성되는데, 직업교육 위탁기관은 이수 교과(군)를 전문 교과로 편성한다. 전문교과는 학생의 경력 개발과 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편성하고,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해 기초 지식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운영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권을 보장하고, 청년실업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한국폴리텍Ⅴ대학 김제캠퍼스 등 9개 위탁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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